최현창 전주시 자원순환본부장이 1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올해 주요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최명국 기자

전북 전주시는 18일 "자원 선순환을 통해 지속 가능한 녹색환경을 조성하고, 산림녹지 여가 공간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 최현창 자원순환본부장은 이날 신년브리핑을 통해 올해 비전으로 '청소·공원 행정 혁신, 지속 가능한 깨끗한 도시 조성'을 제시했다.

3대 목표는 △시민 참여 안정적 청소행정 추진으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녹지정책 혁신·체계적 추진으로 시민 중심 녹지공간 조성 △치유·여가 공간 확대로 정원문화 확산 및 관광 자원화 등이다.

실현 과제로는 친환경 전주권 광역소각자원센터 신규 건립, 매립장 순환 이용 정비사업 추진, 생활폐기물 수거·운반 체계 개선, 일몰 후 배출제 실시 등을 제시했다.

최현창 본부장은 "깨끗한 전주시를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인 일몰 후 배출제와 재활용품 요일별 지정 품목 배출제는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 전주 상림동 광역소각자원센터 자리에 새로 짓는 광역소각장의 경우 재검토를 요구하는 인근 주민들의 의견이 접수된 만큼, 입지선정위원회에서 설명회 개최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