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대밭 된 보도블록…업체 책임 몬 전주시에 시의원이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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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회, 덕진구청 행정사무감사 천서영 의원 질의
"제대로 된 공사계획, 공사감리자 있었다면 발생 안해"
국민의힘 소속 전주시의회 천서영 의원(비례)은 17일 덕진구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진입로를 확보하지 않고 공사를 진행한 탓에 멀쩡한 보도블록을 훼손하는 사태가 빚어지면서 안전사고에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천 의원은 "기지제 수변공원 체육시설 조성사업 위해 올해 10월부터 기존에 있던 체육시설 철거 작업을 시작했다"며 "그런데 중장비 진입로를 만들지 않다 보니 작업 도중 보도블록이 파이고 깨지면서 아수라장이 됐다"고 말했다. 11월 초부터 패인 보도블록이 흩어지며 시민이 넘어지거나 다칠 수 있는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다는 게 천 의원의 말이다.
천 의원은 이어 "담당부서는 시공사의 잘못이라고 말하면서 뒤늦게 철거부지 및 보도블록 파손 구간 관리계획을 진행했다"며 "제대로 된 공사계획과 공사감리자가 있었다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천 의원은 그러면서 "무엇보다 멀쩡한 보도블록을 중장비가 지나가면서 쓰지 않아도 되는 예산 낭비, 시간적 낭비, 시민이 겪은 불편함은 어떻게 보상할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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